한국역사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10.5] 역사교실 열여섯번째 시간 이번 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문제 풀이를 해봤어요.책은 "한국사 검정 능력 시험 기출외전" 이란 책입니다.아이들이 책을 적응하기 위해서 같이 공부하면서 같이 문제를 풀어봤어요.아주 오랜만에 구석기, 신석기 시대를 보게 되었지요.너무 오래 되서 많이 까먹은 듯 했지만 문제 푸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총 30회차로 나누어져 있는데, 같이 모여서 2회차를 풀었어요.숙제로 한주간에 얼마나 풀 수 있을 것 같은지 물어봤는데, 2회 정도는 부담없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음 숙제로 4회까지 공부해서 풀어오는 것으로 했습니다.다음 시간에 모이면 3회, 4회 내용을 살펴보고 공통적으로 어려워 하는 문제가 어떤건지 살펴볼거에요.그리고 나서 다시 5회 부터 같이 풀어봐야겠죠.제 강의가 특별히 없을때는 1시간 .. 더보기 [2014.9.21] 역사교실 열다섯번째 시간 드디어, 조선을 마무리 했습니다.우리나라 역사는 크게 고대,중세 역사와 근현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근현대사는 그 내용이 방대해서 별도의 과목으로 나누어질 정도이죠.이후 수업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고민 이야기는 나중으로 하고, 어제 배운 내용 요약~! +정조 이후에 나이 어린 왕들이 올라오면서 안동김씨 세도 정치가 시작이 됩니다.세도 정치를 거치면서 나라는 많이 피폐해집니다.유럽은 100여년전에 산업혁명이 일어나서 공장이 돌아가고 증기기관차, 증기선이 만들어지는데우리는 세계의 빠른 움직임을 간파하지 못하고 쓰레기 정치를 하고 있었죠.산업이 발달하면서 다른 나라의 자원과 노동력이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제국주의"가 급부상하게 되었지요.그 선두에 선 나라가 영국이고, 나머지는 프랑스, 독일, 러시.. 더보기 [2014.9.14] 역사교실 열네번째 시간 너무 오랜만에 수업을 했어요.채현이네가 일본여행을 가기도 했고, 제가 아프기도 했지요.오랜만에 하니 그전에 배운거 많이 까먹은거 같았어요^^저도 좀 정신이 없더군요. +숙종을 시작하기전에 광해군의 업적과 인조반정등에 대해서 다시 복습을 했어요.숙종은 장희빈으로 유명하죠?인현왕후를 질투한 질투의 화신이기도 하죠.결국 숙종으로부터 사약을 받게 되는데, 이 사약도 곱게 받지 않고 깨뜨려버리죠.그런데, 장희빈이 꼭 인현왕후를 미워한 것으로만 죽음의 이유가 되진 않겠죠.그 당시에는 서인세력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장희빈은 남인들의 천거에 의해 후궁이 된 사람입니다.서인들이 하도 득세를 하니 숙종이 좀 짜증이 나있던 상태여서 남인들의 말을 듣게 된거죠.장희빈으로부터 아들(경종)이 태어나니 서인들은 긴장합니다.남인의 나.. 더보기 [2014.8.17] 역사교실 열세번째 시간 수업 끝날때마다 바로 바로 수업 내용을 요약을 했는데, 저장이 안되어 있네요 ㅡㅡ; 13번째 수업에는 광해군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어요.광해군은 후대에 좋지 않게 평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훌륭한 점이 더 많았죠.크게 3가지로 요약해볼까요?1. 임진왜란 지휘 및 전란 수습2. 대동법 (공납의 폐단)3. 중립외교 (후금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외교) 광해군은 인조반정에 의해 강제로 왕위에서 물러나게 되고인조반정을 일으킨 서인세력은 다시 명나라와 친하게 지내려고 하면서 결국 병자호란을 일으키게 되는 빌미를 제공합니다.강화도까지 피신할 겨를이 없어 남한산성으로 도피한 인조는 결국 추운 겨울날 한강 고수부지인 삼전도에서청나라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땅바닥에 이마로 찧는 굴욕을 당합니다.이게 바로 삼전도의 굴욕이죠.. 더보기 [2014.8.10] 역사교실 열두번째 시간 여름휴가 이후에 오랜만에 수업을 했네요.서영이는 완도에 다녀왔다고 했고, 채현이는 다음주에 일본에 간다고 하더군요.저희는 지지난주에 빡세게(?)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전주-통영-거제도-부산-경주 에 이르는 5박6일의 일정이었죠.해변에서도 놀고, 맛있는 것도 먹은 것도 좋았지만 경주에서 역사유물을 본것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개인적으로는 감포근처의 감은사지 3층석탑이 기억에 남습니다.역사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 대목인데요~신라의 통일을 시작한 사람이 바로 김춘추죠? 김춘추가 태종무열왕입니다.하지만 실제로 통일을 완성한 사람은 태종무열왕의 아들인 문무왕이에요.문무왕은 진덕사를 창건하고 죽으면서 유언으로 동해바다에 내 뼈를 뿌리면 용이되어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고 합니다. 이 유언을 받아 바다에 .. 더보기 [2014.7.20] 역사교실 열한번째 시간 지난시간에 이어 조선시대를 살펴봤어요.조선시대는 기본적으로 왕 위주로 수업하려고 해요.지난 시간에 조선시대 건국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태종 이방원까지 살짝 이야기를 했었죠.어제는 태조부터 세조까지 쭈욱 알아봤어요.재밌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는 조선 초기의 이야기죠. 다시 거슬러 올라가 고려말의 사회와 조선을 건국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알아봤고,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과 세자까지 제거하며 왕이 된 이방원(태종)을 살펴봤죠.이방원이 1차, 2차 왕자의 난을 통해 왕이 된 과정을 이야기 했어요. 그러면서 태조와 태종 사이에 정종이라는 애매한 왕이 한분이 계신거죠. 이방원이 바로 왕이 되기에는 폭군으로 비칠 소지가 있으므로 명분상 형님을 먼저 왕위에 앉혀 놓고 자신은 후일을 도모한것이죠.태종의 왕권 강화의 기틀을 기.. 더보기 [2014.7.13] 역사교실 열번째 시간 2주 쉬고 3주만에 수업이 재개(?) 되었습니다.처음은 원활한 아이들의 기말고사 준비를 위해, 그 다음은 제가 회사에서 밤샘하는 바람에 ㅠㅠ오랜만에 만났는데 서영이는 손목이 다쳐서 붕대를 감고 있었어요.저도 3주전에 신나게 탁구 치다가 발목을 다쳐서 아직도 안낫고 있네요.+저번 수업에서 게임으로 고려시대를 정리한 것에 기대가 있었는지 다시 예전처럼 이야기로 수업을 하니 아이들이 살짝 지루해 하는 느낌? ㅎㅎ하지만, 역사라는게 매번 게임으로만 할 순 없겠지요.어쩌면 제 수업 진행 역량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겠지만요. 매 수업마다 그렇듯이 이번에도 또 구석기부터 정리를 했습니다.3주가 흘렀는데도 아이들은 중요한 포인트를 대부분 기억하고 있었어요.- 구석기와 신석기를 구분하는 중요한 차이는 농사의 시작이라는 .. 더보기 [2014.6.22] 역사교실 아홉번째 시간 어제는 고려시대를 배웠습니다.정확히는, 후삼국 통일 부터 조선의 건국 까지이죠.매시간마다 고조선 부터 대한민국까지 간략히 설명을 하고 시작하고 있어요.아직 우리 친구들은 우리나라에 옛부터 이런 여러 나라들이 있었다는 것도 가슴에 와닿지 않고, 순서대로 누가 멸망하고 누가 새로 탄생했는지 정리하기가 어렵거든요.자꾸 반복하다 보면 머리속에 쫙 정리가 될거에요. +어제는 좀 색다른 수업을 해봤어요.일단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40개 keyword를 책상위에 펼쳐놓고선생님이 고려시대를 설명하는 동안에 나오는 단어가 있는지 찾아내기를 했죠.이전과 다르게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더군요 ^^ (물론, 이전에도 잘했지요)사실, 고려시대는 많이 어렵습니다.용어도 너무 생소하고, 고려시대라는 자체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많이 접해보.. 더보기 [2014.6.16] 역사교실 여덟번째 시간 드디어 고려시대의 시작입니다. 원래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삼국시대 이후는 힘든 부분입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여러 나라를 정복해서 땅을 넓혔다는 이야기에는 매료가 되지만, 백제의 근초고왕에 대해서는 갸우뚱하고, 신라가 통일을 하게 되는 시점에 가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중국의 수나라가 멸망하고 당나라가 이어 받아 신라와 동맹을 맺었다가 다시 헤어져서 서로 싸우는 과정이 나오고 통일신라만 있는 줄 알았더니 그 위에 발해라는 나라도 존재하면서 여러 나라와 교역을 하게 되죠. 삼국시대는 끝난줄만 알았더니 통일신라 말기에 호족들의 세력을 등에 업고 후삼국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을 거에요. 이빨빠진 호랑이인 신라는 눈치껏 고려에 항복을 하고, 초반에 힘이 강했던 후백제는 후고구려와 열심히 싸웠지만 .. 더보기 고려시대 개요 고려는 왕건이 세운 나라입니다.왕건은 지방호족들을 잘 융합하여 세력을 얻어 고려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고, 신라의 항복을 받고, 후백제를 복속시켜 후삼국을 통일하여 명실상부한 통일국가를 다시 만들었습니다.또한, 발해 유민들도 대거 수용을 했지요.고려라는 국호에서 보이듯이 고려는 옛 고구려를 부흥한다는 의미가 큽니다.후삼국의 통일이야기는 아주 재미있죠.발해가 아직 위에 있었으니 후사국이라 해야 더 정확할 것 같네요.지방 호족들의 세력이 높아짐에 따라 금성(경주)의 기운은 날로 쇠약해졌어요. 신라 귀족들은 사치하고 부패에 빠지게 되었죠.그래서 신라 말기에 힘든 삶을 참지 못한 농민들에 의해 봉기가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사벌주(상주)에서 원종과 애노의 봉기가 일어나고 붉은 바지 농민군도 일어나서 수도인 금..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